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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feat. 통찰이란 무엇인가)커리어에 대한 생각 2023. 4. 9. 15:26
안녕하세요. 저는 "인사이트"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인사이트 있는 사람,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우선 "통찰"의 개념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Insight은 Inner + sight로서 내면을 꿰뚫어본다는 걸 의미합니다. 즉, 통찰은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것'을 말해요. 예컨대 쾰러라는 심리학자는 원숭이의 행동을 통해 통찰을 설명했는데요, 그는 손으로 닿기 힘든 위치에 바나나를 두고, 부근에 도구로 쓸 수 있는 나뭇가지를 두고 원숭이를 관찰했습니다. 원숭이가 나뭇가지를 도구로 자각하는 순간 그걸 이용해서 바나나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원숭이가 '바나나를 먹고 싶다'라는 문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문제 상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주변을 분석하고 인지함으로써 주변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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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관점의 차이(feat. 신수정 페이스북 글)커리어에 대한 생각 2023. 4. 9. 12:45
같은 회사를 다닌다고 해서, 같은 월급을 받는다고 해서, 같은 인생을 살까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같은 회사에 입사한 동기는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죠. 비슷한 대학교를 졸업했고, 비슷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비슷한 삶을 살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10년, 20년, 30년 후 그들의 모습은 천차만별이죠. 단순히 회사에서 어디까지 승진했는지, 어떤 기업으로 이직을 했는지 등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같은 회사를 다니더라도 어떤 사람은 월급이 적고, 회사가 싫다고 불평 불만을 늘어놓고 어떤 사람은 회사에서 꼭대기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일념하에 죽도록 일만하고, 누군가는 일을 하면서 '기회'를 포착하고자 노력합니다. 보일러 회사를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월급은 매우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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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의 NO를 빨리 clear하는 게 나의 목표다(feat. EO 인터뷰)커리어에 대한 생각 2023. 4. 4. 23:27
안녕하세요. 저는 통근시간이 1시간~1시간 반정도 되는데, 그 시간동안 보통 유튜브를 봅니다. 책을 읽고 싶은데 지옥철에서 책을 읽는 건 불가능에 가깝더라고요. 제가 즐겨보는 채널 중 하나가 EO라는 채널인데요, 오늘 해당 채널에 제가 구독하고 있는 분이 인터뷰를 하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영상을 봤어요. 스탠포드 외과대학 소속 시니어 통계학자인 전선영(유튜버 돌돌콩)님의 인터뷰 영상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 제가 캡처한 아래의 문장입니다. 100번의 NO 끝에 한번의 YES가 있다면, 100번의 NO를 빨리 클리어하는 것, 빠르게 실패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실패가 나의 방향성을 잡아 줄 것이다. 여러분은 "박사학위"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전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저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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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커리어에 대한 생각 2023. 4. 2. 22:39
지난 달에 아래와 같은 뉴스를 보신 적 있나요? 꽤나 충격적인 뉴스죠. 정시로 sky를 뚫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인데, 약 30%가 그걸 포기했다뇨. 상위권 성적을 받는 학생들에게 소위 말하는 "의치한"의 선호도는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에도 그럴까요? 의치한이라는 직업군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국민일보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을 인터뷰한 내용을 재구성해보겠습니다. AI연구원장은 AI가 의사의 일을 완전하게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많은 업무를 대신하게 될 것이고, 미래에는 '기술적'으로 훌륭한 의사보다는 '정서적'역할을 하는 의사가 필요해질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일자리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AI 시대에는 '중간 일자리'가 가장 위협을 받을 겁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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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한 집단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는? (feat. 커리어 피보팅과 커리어 포트폴리오)커리어에 대한 생각 2023. 4. 2. 20:58
얼마 전 유퀴즈를 보는데, 유재석씨의 한 마디가 콕 박혔습니다. 제가 직장에 들어오기 전에 가장 우려했던 점이 바로 이거예요.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만 교류함에 따라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거요. 그래서 저는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책, 영상, sns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경험하고자 했고, 각종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 쇼호스트, 전 국가대표, 스타트업 창업자 등 여러 직업군과 만나봤어요. 제가 이렇게 절실하게 저의 우물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입니다.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안정적이에요. 정년보장이 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생존을 걱정하는 이유는 정년 이후의 삶 때문입니다.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정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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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가 아닌 000으로의 커리어(feat. 린 인)커리어에 대한 생각 2023. 3. 29. 21:06
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커리어는 어떤 의미인가요? 제가 감명 깊게 읽었던 책 중에 하나가 셰릴 샌드버그의 “린 인”입니다. 주옥같은 말들이 많았지만, 뇌리에 박혔던 한 문장을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커리어는 사다리가 아니라 정글짐입니다. 커리어를 사다리라고 생각하는 순간, 눈에 보이는 것은 앞서가고 있는 사람의 엉덩이뿐입니다. 시선을 남의 엉덩이에 둔 채, 허겁지겁 위로 올라가기에 바빠지죠. 다른 길은 생각할 수조차 없습니다. 오로지 길이 하나뿐이니까요. 그리고 그 길에서 벗어나는 순간, 다시 원점부터 시작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커리어를 정글짐으로 생각하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정글짐 위에서는 사방이 트여있기에 어디에 있든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경로를 어디로 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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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3_학습능력(feat. 배움에는 끝이 없다)직무능력 2023. 3. 26. 23:19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 살펴 볼 직무능력은 학습능력입니다. NCS는 "자기개발능력"이 제시되어 있는데요, 이는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스스로를 관리하고 개발하는 능력입니다. 저는 자기개발능력보다는 학습능력이라는 표현을 선호합니다. 단순히 자기 자신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인과 회사의 성장/발전을 위해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입니다. 스스로를 Life Learner라로 부를 정도로요. ㅎㅎ 학습의 사전적 정의는 "배워서 익히는 일"입니다. 배우는 것뿐 아니라 훈련을 통해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배우고 익히는 걸까요? 직장인이라면 업무와 관련해서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게 많습니다. 예컨대 저는 업무와 관련해서 엑셀 등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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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2_의사소통능력(feat. 일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직무능력 2023. 3. 26. 11:14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 제가 현재 보유 중인, 그리고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갈 직무능력을 시리즈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두번째는 "의사소통능력"입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르면 의사소통능력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글과 말을 읽고 들음으로써 상대방이 뜻한 바를 파악하고, 자기가 뜻한 바를 정확하게 쓰거나 말하는 능력 사람인에서 직장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이상이 '대화기술' 즉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내가 분명히 A라고 말했는데, 저 사람은 왜 B를 말하고 있지?" 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나요?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서 업무에 혼선이나 착오가 생겼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한번쯤은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셨을 거라 생..